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2' 멤버들이 각개전투보다 힘든 주기표 바느질로 수난시대를 맞이한다.
1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군인이 되기 위한 과정의 하나인 주기표 부착에 나선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여군 멤버들은 훈련복에 주기표를 부착하는 시간을 부여받았지만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주기표를 달아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생활관 전체가 대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특히 강예원은 나쁜 시력 탓에 이미지도 포기하고 돋보기를 착용한 채 바느질 의지를 불태웠지만, 주어진 시간이 다가도록 바늘구멍에 실조차 넣지 못해 시작부터 난항을 예고했다. 우여곡절 끝에 바느질을 시작하지만 잘못된 위치에 주기표를 부착하고, 주기표를 찢어버리는 등 계속되는 실수로 넋이 나간 강예원은 바느질 도중 분노에 찬 목소리로 "이게 무슨 예능이야! 다큐지!"라며 서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다희 또한 생각처럼 쉽지 않은 바느질에 멘붕에 빠져 "이건 악몽이야!"를 외치며 괴로워했고, 주부경력 12년차의 맏언니 김지영도 잘못된 위치에 주기표를 바느질해 다시 뜯는 등 바느질과의 끊임없는 사투를 벌였다.
결국 중간점검을 위해 생활관에 들어온 소대장은 여군 후보생들의 바느질 상태를 확인하는 순간 할 말을 잃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훈련보다 힘든 내무생활의 시작을 알린 주기표 부착과의 사투는 1일 저녁 6시 15분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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