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나홀로 연애중' CP가 카메라감독을 향해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성치경CP는 4일 경기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JTBC '나홀로 연애중'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현실이라는 낯선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우리 근처에 있을 것 같은 여자 게스트를 선정기준으로 삼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성치경CP는 "털털하고 친근한 느낌이 있어서 에이핑크 정은지를 섭외했다"며 "녹화할 때는 신이 워낙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시간도 여유롭지 않아 급하게 촬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사람은 카메라맨"이라며 "카메라맨은 헬멧카메라를 쓴 채로 손 잡고, 술을 함께 마신다. 좋은 건 그분이 다하고 우리는 모니터 뒤에서 봐야한다. 나도 헬멧카메라를 써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방송을 잘 보면 정은지와 잡는 손이 거칠다. 손톱 때도 안 뺐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성시경 역시 "소매가 나왔는데 조금 헤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JTBC '나홀로 연애중'은 1인칭 시점에서 찍어둔 VCR 속 여성과 가상 데이트를 하는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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