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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케팅 수장 잇따른 교체… 김문수 부사장 TV 마케팅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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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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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 마케팅 부서장들이 일신상의 사유로 잇따라 교체됐다.

삼성전자는 신임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 팀장으로 김문수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임 박광기 부사장은 개인 사정으로 물러났다.

김 부사장은 영상사업부 LCD TV PM 그룹장, GMO 브랜드전략 그룹장을 거쳐 구주총괄 소속 유럽 법인에 몸담았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 1팀에서 재무와 사업 부문을 맡은 경력도 있다.

최근 김 부사장은 지난 연말 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해 동남아총괄을 맡아왔다. 그러다 두달도 되지 않아 이번에 TV 마케팅 총괄을 맡게 됐다.

그는 해외 마케팅 경험이 풍부해 TV 마케팅팀의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게 내부의 평가다.

김 부사장은 올해 퀀텀닷 기반 신제품 SUHD TV를 앞세워 TV 사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이끌어가는 중책을 짊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도 교체했다. 김석필 부사장이 건강상 이유로 물러나 이상철 독립국가연합(CIS) 총괄이 후임이 됐다.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으로 김 부사장이 무선사업부 전략마케실장을 맡은 지 한달여 만의 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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