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의 팔색조 연기…액션부터 로맨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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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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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서인국[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왕의 얼굴'에서 서인국이 팔색조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비운의 주인공인 광해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서인국은 액션부터 로맨스, 진지, 카리스마 등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늘 자신을 질투하고 견제하는 선조(이성재)와는 정반대의 모습과 분위기로 극을 이끌어가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극중 광해는 왕위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무수한 모함과 궁중 암투 속에서 백성을 위한 진정한 성군으로 거듭나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서인국은 이 과정에서 슬픔·순애보·눈물·카리스마까지 다양한 감정을 몰입하여 표현해내는 자유자재 연기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액션 신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 열연으로 생생한 전투 액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아버지 선조와의 대립에서는 비운의 세자의 비통한 심정, 백성을 위하는 군주로서의 고뇌에 가득찬 눈빛과 극 중 가희를 향한 애틋한 사랑 등 순간순간 변화하는 심도 깊은 내면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게감 있는 사극까지 잘 이끌어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서인국은 현장에서 감독 및 스태프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신경을 쓰는 세심함으로 새로운 광해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서자 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치열한 전쟁 속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를 그려낸 '왕의 얼굴'은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5일 밤 10시 마지막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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