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경주캠퍼스 GTEP사업단이 터키 국제섬유기계전시회에서 100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킨 모습.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에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동국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9기~제11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사업을 지속한다.
동국대 GTEP사업단은 중앙아시아의 터키를 중심으로 한 투르크 경제권을 특화 지역으로 삼고, 경북도 지역 내 터키-투르크 경제권 및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역지원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국대 GTEP 제9기 사업단장을 맡은 김미정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교수는 “사업단의 미션은 ‘신실크로드族’ 양성 및 활동에 의한 무역 강국에 있으며, 이 미션을 위한 본 사업단의 2018 비전은 터키-투르크 주변 지역에 신실크로드 개척을 통한 무역 강국으로의 아이덴티티 도출 및 정립이다. 이를 통해 아르고넛츠 양성, 스마트 협상가 및 중소기업 서포터즈 양성을 통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경주-경북도 지역에 착근한 산업을 국제화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인재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GTEP사업단은 2012년부터 3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전 2018을 가지고 한국이 무역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생존적, 자존적 풀뿌리 인재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TEP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학 무역교육에 현장실무지식과 현장실습을 접목해 FTA확대 및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등에 따른 무한 경쟁시대에 기업의 국제화에 부응하는 무역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방 대학을 우리나라 무역인재 교육의 거점 대학으로 육성함으로써 무역 전문 인력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 완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해 온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2년 GTEP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단 운영 및 해외현장 교육, 실무컨설팅 지원, 국내외 마케팅 현장실습 등 지역특화형태의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터키 국제 섬유기계전시회에서 100만 달러, 러시아 뷰티박람회에서 2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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