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아동학대가 다시는 우리지역에서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고자 6일 아동학대 근절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긴급 소집된 회의는 이범재 시민서비스국장을 비롯,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 경찰, 시청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자녀의 신체에 학대가 의심되거나 자녀가 갑자기 평소와는 너무 다른 행동을 보이는 경우 등은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만큼 112, 117로 신고할 수 있도록 부모 안내문 2,000부를 제작해 관내 어린이집, 학부모, 동 주민센터에 배포했다.
이범재 국장은 “대다수 보육교사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보살펴 왔는데, 한 명의 잘못으로 많은 보육교사들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는 아동학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행정처분을 엄정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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