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할매·할배의 날’ 운영 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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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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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는 경북도 역점시책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과 관련 시민 및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조기 확산과 함께 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체 계획을 마련해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산업화, 핵가족화, 서구화 등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전래 미풍양속이며 최고의 가치이자 전통적 덕목으로 여겨지던 경로효친 의식이 상당부분 퇴색된 경향이 있었다.

또한 조부모를 통한 기본적인 예절이나 인성교육이 이뤄지지 못함으로써 자라나는 세대들의 올바른 성장이 저해되고 갖가지 청소년 문제가 발생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이번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내외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시설 또는 독거노인과의 결연, 효도 시범마을, 안부편지 쓰기, 청소년 인성교실, 할매․할배와 함께하는 가족노래방, 시설 방문의 날, ‘효’ 주제 글짓기, 기존 경로행사와 연계한 발전적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계획을 마련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예로부터 효자·효부·열녀를 많이 배출해 경로효친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온 상주시는 어르신 공경을 통해 화합하고 인정이 넘치는 품격 높은 명품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할매·할배의 날’은 민선 6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채택된 후 지난해 10월 선포식과 더불어 관련조례 제정,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전담팀 배치 등의 과정을 거쳐 도내 전 시·군으로 확산돼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민선 6기 시정의 기치이자 최우선 가치인 시민 화합과 열린 시정과도 부합되는 금번 계획을 통해 건전한 사회기풍과 어르신을 존중·존경하는 지역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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