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8일(한국시간)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라 리가' 22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4로 졌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안체로티 감독은 "모든 플레이 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우리 팀을 웃돌았다. 좋은 플레이를 펼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면서 "경기를 통해 실수를 분석하고 개선해야 한다. 오늘 경기는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한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개막 후 한 번도 이기지 못하게 됐으며, 선두 입지도 위협받게 됐다. 만약 현재 2위인 바르셀로나가 아슬레틱 빌바오를 이길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1점차로 추격당하게 된다.
팀의 완패에도 안첼로티 감독은 "이들과 함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다. 모든 평가는 마지막에 받는 법"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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