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왕세자는 8일(현지시간) 요르단 등 중동 순방 중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에 있는 이상한 것들을 통해 많은 사람이 과격화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극단주의에 경도되는 영국 젊은이가 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영국과 유럽 다른 국가에서는 수백명의 젊은이가 IS 가입을 위해 시리아 등지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왕세자는 중동에서 기독교도들이 IS의 박해를 받아 아주 고통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중동에서 기독교도가 아주 소수만 남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종교 간 화합을 위해 좀 더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찰스 왕세자는 “영국 성공회 수장으로 신앙의 옹호자 역할을 맡겠지만 이는 타인의 종교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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