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각종 의혹’ 놓고 치열한 공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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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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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0일 오전부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에 걸쳐 실시한다.

특히 청문회 이틀째인 11일에는 증인·참고인을 불러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검증을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새 지도부 선출을 계기로 이 후보자의 이른바 언론외압 의혹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으며 자진사퇴를 압박하는 상황이어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10일부터 진행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로 분주한 국회. [남궁진웅 timeid@]



이 후보자의 인준절차 마무리 이후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개각과 청와대 후속 인사 등이 이어질 수 있어 이번 청문회가 향후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청문회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비롯해 타워팰리스 재산 누락, 삼청교육대 관련 역할, 동생의 변호사법 위반 행위, 경기대 교수직 채용 등의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

한편 12일 오전에는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위한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가 열리고, 보고서가 채택되면 당일 오후 본회의 인준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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