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를 상시 홍보하기 위해 연간 내·외국인 관광객 1700만명이 왕래하는 인사동에 마련했다. 전통주 소믈리에 등 전통주에 특화된 전문가들로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협력해 탄생했다.
양 부처는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일 오후 4시 개소식을 열고 전통주 갤러리 관람과 전통주 시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개장식 건배주로는 지난해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하얀연꽃 백련막걸리'가, 술잔은 지난해 문체부 우수공예상품 지정 제품인 '광주요 소리잔'이 사용된다.
아울러, 매달 소개하는 전통주에 맞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추천한 그 달의 술잔과 술병을 함께 전시하여,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전통주 문화를 복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주를 부가가치 높은 대한민국의 대표 발효식품 중 하나로 발전시키기 위해, 호텔, 레스토랑 등 외식산업 운영자, 소믈리에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통주 교육을 진행하고, 전통주 사업컨설팅도 병행함으로써 전통주 수요를 직간접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통주 갤러리'는 국내 소비자와 외국인들이 손쉽게 얻기 어려운 전통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창구와 수출 첨병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맛에 문화의 옷을 덧입혀 탄생한 전통주 갤러리처럼,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문화적 품격이 더해지는 부처 간 협업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통주 갤러리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음을 희망한다면 전통주 갤러리 블로그(http:// blog.naver.com/soolgallery)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 /thesoolgallery), 전자우편(soolgallery@naver.com)을 통해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