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좋은 부모입니까?" 국악브런치 콘서트 '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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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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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소아정신과 서천석 박사 출연 가족간 소통하는 법 이야기 나눠

[이희문 경기소리꾼이 25일 다담콘서트 무대를 장식한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국악원의 새해 첫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은 가족간의 따뜻한 소통을 주제로 문을 연다.

오는 25일 국립국아원 우면당에서 행복한 아이연구소의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의학 박사와 함께 부모와 자녀 간 마음의 빗장을 열고 소통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국악연주에는 개성 있는 경기소리 무대를 꾸미는 소리꾼 이희문이 함께한다.

 

[서천석 박사]

서천석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시절, 성인들의 마음 속 병의 원인이 어린 시절에 있음을 깨닫고, 소아청소년정신과 과정을 밟아 현재 아이들과 부모들을 상담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출간 1년 사이 5만부 이상 팔린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가 있다.

 공연 전 로비에서 부모와 자녀와의 사연을 접수 받아 ‘다담’ 공연 중 일부 사연을 직접 소개하며 상담을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색다르고 독창적인 국악 연주도 함께한다. 경기소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꾸미는 소리꾼 이희문은 2013년 초연한 <오더메이드 레퍼토리 ‘雜(잡)’>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전통 공연을 ‘기성복(Ready-made suit)’에 비유하고, 이 시대 변화를 새로 입은 전통 음악을 ‘오더메이드(Order-made) 레퍼토리'라 지칭하여 ’이희문‘ 본인만의 음악세계를 드러낸 시리즈 중 하나다.

이번 ‘다담’ 무대에서 선보일 ‘雜(잡)’은 전통예술과 무용이 혼합된 다원 장르 공연으로, 조선시대 직업 소리꾼이 불러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전통성악 ‘12잡가’를 주제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며 무대 위를 유랑하는 소리꾼과 춤꾼이 한판 어울려 노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은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에 진행하는 ‘다담’ 공연은 국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브런치 콘서트로, 매달 이야기 주제와 국악 연주를 달리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간다. 올해로 6년째 접어든 ‘다담’ 공연은 이번 2월을 시작으로 9월까지 진행한다. 

 관람료는 A석 2만원, B석 1만원.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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