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메시 신기록' '메시 신기록' '메시 신기록' '메시 빌바오' '메시 빌바오'
지난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1골 2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15분 메시는 프리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26분 수아레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메시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로부터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9점을 받았다.
수아레스와 샤비, 라키티치, 피케는 7점을, 브라보 골키퍼와 다니 알베스, 호르디 알바는 6점을 받았다.
메시는 또 하나의 프리메라리가 신기록을 앞두고 있다. 골이 아닌 도움 기록이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만 2개의 도움을 추가해 라리가 통산 10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라리가 도움 최고 기록은 루이스 피구(은퇴)의 106개다.
메시는 올시즌 한때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도맡는 등 남다른 패싱플레이어다. 라리가 통산 105개에 달하는 도움이 그 증거다.
메시에게 지난해 말 팀의 부진에 따른 온갖 구설수와 위기설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데포르티보전 해트트릭, 엘체 전 2골 2도움에 이어 빌바오 전 1골 2도움까지 라리가 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시가 오는 16일 레반테 전, 22일 말라가 전, 혹은 다음달 1일 그라나다 전에서 라리가 통산 도움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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