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원작 소설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이충호 작가 측이 '킬미힐미' 이용에 대한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출판사 예담은 서적 판매 사이트에 "'킬미힐미' '하이드 지킬, 나' 그러나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드라마도 뛰어넘을 수 없는 원작 만화의 재미"라는 문구를 넣은 광고를 게재했다.
이에 이충호 작가가 자신의 책을 위해 라이벌 드라마인 '킬미힐미'를 이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
논란이 커지자 이충호 작가 측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하이드 지킬, 나' 홍보를 위해 '킬미힐미'를 홍보수단으로 사용했다는 말은 사실 무근이다. 아무리 원작자의 입장이라고 하지만 절대 그런 적 없다"면서 "책 홍보는 전적으로 출판사에서 진행한다. 이충호 작가는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출판사 측은 "킬미힐미 광고 문구는 두 드라마가 다중인격을 다뤘다는 측면이 비슷해 광고를 위해 만든 홍보 문구다. 폄훼할 의도는 없었다"며 해당 문구를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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