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014년 영업손실 2321억…"2015년 반드시 흑자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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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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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상선]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상선은 지난해 매출 6조7760억원, 영업손실 343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공시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30%(대규모 법인 15%)이상 변경됐을 때 공시의무 조항에 따른 것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8% 줄어든 금액이고, 영업손실은 3626억원에서 36% 줄어들었다.

현대상선은 영업손실이 지속된 이유로 △4분기가 전통적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여파와 △BDI(벌크선 운임지수) 하락을 들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7140억원에서 50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현대상선은 "해운시황 불황에도 불구, 비용절감 등의 노력으로 영업손익 개선 하였으며, 자구계획 실시(LNG사업부문 매각 및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매각 등)으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이어 "2015년에는 글로벌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반영, G6 협력을 통한 영업 강화와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반드시 흑자전환을 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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