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가 유가 하락으로 내년 세계경제성장률이 0.4~0.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10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제출한 '유가 하락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IMF는 원유 과잉공급이 지속될 경우 세계경제성장률이 내년 0.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과잉공급이 해소되기 시작하지만 수요부진이 이어질 경우 0.4%포인트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IMF는 올해 유가 하락이 세계경제성장률을 0.3~0.7%포인트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