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출시된 지 한 달도 안 된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티볼리의 누적 계약대수가 8000대(10일 기준)를 돌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설 연휴 전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9000대를 육박할 것 같다. 이달 말까지는 1만대 돌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티볼리 내수 판매 목표를 3만 8500대로 잡은 쌍용차는 출시 한 달 반 만에 연간 목표량 4분의1을 달성하게 됐다.
현재 주문량이 많아 공급을 따라잡지 못해 계약을 하더라도 두 달 뒤에나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쌍용차는 "티볼리 생산량을 늘려 가급적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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