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건희 와병중 이부진 임우재 친권 놓고 분쟁 “세기의 소송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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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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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이건희 와병중 이부진 임우재 친권 놓고 분쟁 “세기의 소송 될 것”…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불성립됐지만 이혼조정기간 자녀의 면접 교섭 의견 접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와병중인 가운데 이부진 임우재 부부가 이혼소송에 들어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은 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의 2차 조정기일에서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소송을 통해 이혼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친권과 양육권 등을 놓고 이혼 소송을 벌일 예정인 이부진 임우재 두 사람은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 하나를 두고 있으며 이부진 사장이 양육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8일 이부진 사장은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임우재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장을 접수했고 12월 1차 조정기일을 가졌으나 친권과 양육권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동안 성격차이로 별거해온 것으로 전해진 이부진 임우재 두 사람은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뒤 본격적인 이혼 준비에 들어갔다.

이부진 부사장이 성남지원에 소송을 낸 것은 임우재 부사장이 분당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얼려졌다.

이부진 임우재 양측 법률 대리인은 “이혼조정은 최종 불성립됐지만 이혼조정기간 자녀의 면접 교섭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부진 사장의 변호사 측은 이번 이혼소송에 대해 “이건 삼성과 개인의 싸움이다. 이부진 사장 측은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임우재 부사장은 개인이다. 세기의 소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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