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주 진입도로를 오는 16일부터 전면 임시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당진-대전 고속도로 예산수덕사 나들목에서 내포신도시까지 8.4㎞에 달하는 주 진입도로는 4∼6차선으로, 지난 2011년 7월 착공한 이후 모두 146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현재 공정률은 90%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면 임시 개통에 따라 예산수덕사IC에서 내포신도시까지의 거리는 기존 윤봉길로 이용 노선(16㎞)보다 7.6㎞, 시간은 1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7월 부분개통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되고, 설 귀성객 교통편의가 증진되는 것은 물론, 내포신도시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신도시 조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앞으로 표지판과 안전시설 추가 설치 등 마무리 공정을 진행한 뒤 오는 6월까지 완전 개통할 방침이다.
남광현 도 종합건설사업소장은 “주 진입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광역교통망 체계 연계 등으로 내포신도시는 도내 어디서나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 소장은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꼼꼼하게 챙겼으나, 임시개통인 점을 감안해 과속 등은 삼가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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