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측 "엄성섭 앵커 발언, 죄송스러워…본인이 직접 사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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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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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엄성섭 앵커[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엄성섭 앵커의 발언과 관련해 TV조선 측이 입장을 밝혔다.

TV조선 관계자는 12일 아주경제에 "생방송 도중 말했던 부분은 방송이 끝남과 동시에 사과의 말을 자막으로 내보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엄성섭 앵커 본인이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며, 방송을 통해 다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며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 엄성섭 앵커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음성 녹취와 관련해 "회사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되는 일"이라며 "공인과 국회의원, 기자들 간의 대화는 녹음기, 휴대폰 없이 대화해야 한다. 내가 보기엔 한국일보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이는 다른 언론인에게도 피해를 주는 그런 상황"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녹음을 해서 타사(KBS)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정보원도 아니고…. 이게 기자예요? 완전 쓰레기지"라고 덧붙여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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