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2일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유아숲체험원 워크숍’에서 유아숲체험원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범규 도 산림과장은 “아이들이 직접 나뭇잎을 만져보고, 새 소리를 듣고, 곤충을 관찰하면서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지난해 시범 조성했던 5개소를 포함한 6개 시군지역 유아숲체험원 9개소를 3월 본격 개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2018년까지 150개소 조성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범규 산림과장은 “요즘 아이들에게 숲은 그저 책과 TV를 통해서만 접하는 상상의 공간이 되어버렸다”며, “유아숲체험원은 숲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을 배우는 교육과 놀이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숲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全人的)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곳으로 숲 체험을 통해 사회성 발달, 학습능력 향상, 환경감수성 증진, 자아개념 향상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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