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스마트드라마 ‘회색도시2’, 에피소드 6 업데이트로 6부작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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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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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시삼십삼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 이하 4:33)은 12일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스마트 드라마 '회색도시2' 전 6부작이 완결됐다고 밝혔다.

'회색도시2'는 '회색도시 for Kakao' '검은방' 1~4편을 선보이며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명인으로 인정받은 진승호 PD가 개발한 최신작이다.

'회색도시' 시리즈는 순간의 선택으로 엇갈리는 백여 개의 엔딩,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긴박한 상황 설정, 한 편의 명품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 등의 스토리 요소뿐만 아니라, 미려한 그래픽,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 열연 등으로 탄탄한 고정 팬을 가진 어드벤처 게임이다.

'회색도시2'는 4:33의 실험 정신이 강하게 반영된 모바일게임이다. 지난해 10월 에피소드1을 시작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회색도시2'는 매월 하나의 에피소드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또 패키지 다운로드와 유사한 에피소드 단위의 판매 방식을 채택했을 뿐만 아니라, VIP 패키지 이용자들에게 성우들의 모닝콜, 스페셜 코멘트, 미공개 사운드 트랙 등 디지털 콘텐츠를 총 8회에 걸쳐 제공했다.

여기에 국내 문화, 예술 1번지 인사동에서 '회색도시 X 월간 윤종신 X 가나인사아트센터'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를 개최해 높았던 미술관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을 얻었다.

이어 디지털 매거진 '월간 윤종신'과 '회색도시2 X 월간 윤종신'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회색도시2'를 주제로 '월간 윤종신' 9월호가 제작됐고 정규 음반 '회색도시'와 뮤직비디오까지 발표됐다.

전 6부로 완결된 '회색도시2'에는 총 28명의 국내 최고의 전문 성우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녹음 분량은 1만2600 라인, 시간으로는 약 9시간 정도의 분량이다. 또 시나리오는 A4 기준 1200여 장으로 장편 소설을 능가하는 양이다.

'회색도시2'에 등장한 인물 수는 주연과 조연, 단역을 포함해 총 29명이 출연했다. 캐릭터의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등을 바꿀 수 있는 코스튬은 총 122종이 준비됐다.

'회색도시2'의 꽃인 다양한 엔딩은 총 103개다. 베드 앤딩이 100개로 가장 많고, 노멀, 트루 엔딩이 각 1개, 그리고 숨겨진 엔딩이 1개 있다. 다양한 업적을 쌓을 수 있는 도전과제는 총 99개다.

소태환 4:33 대표는 “회색도시 시리즈는 콘텐츠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게임 시장의 다양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수준 높은 게임이 시장에서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33은 올해 상반기 내에 이용자가 직접 '회색도시2' 이야기를 만들고, 다른 유저와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회색극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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