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정기고, 유명해지고 싶지 않다? 이유 들어보니…'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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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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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기고[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명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가수 정기고가 유명해지고 싶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기고는 "박지성 선수가 '축구는 잘하고 싶지만 유명해지는 건 싫다'고 했듯이 '저도 제 곡만 들려 드리고 싶을 뿐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들었다"는 MC 규현의 말에 "알아봐 주시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알아봐 주는 게 좋은 점도 있지 않느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아니다. 어디 가서 물건을 사다가도 절 알아보시면 소극적이게 된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스타병 있네"라며 "남양주만 가도 정기고 잘 몰라"라고 정기고를 놀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정기고, 김구라 정말 웃기네", "라디오스타 정기고, 재미있다", "라디오스타 정기고, 불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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