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최근 ‘광주 남구 제석산 옹벽 붕괴(2.5.)’와 같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총력대응체계 가동 등 선제적 예방활동이 필요한 시기에, 봄철 해빙기에 우려되는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확보를 위하여 이번 점검을 추진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사면붕괴, 흙막이 지보공, 지반 침하, 교량 등 24개 점검지표를 토대로 16개 건설현장에 대하여 3개 점검반(13명)을 구성하여 이뤄진다.
점검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즉시 안전조치를 이행하도록 시정 지시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하는 등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펼칠 계획이다.
충북도 김영조 치수방재과장은 “해빙기가 되면 지반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지반침하로 재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겨울철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면서 부주의로 인한 낙하, 추락사고와 일교차로 인한 화재·폭발·질식사고의 위험이 매우 크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작업 전 공정별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위험요인 사전 점검과 안전 상태에 대한 확실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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