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설 명절 맞아 ‘레스도랑 데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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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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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윗물두레 구성 120개 마을 중심…‘도랑 살리기’ 교육·홍보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도랑 살리기 추진협의체인 ‘윗물두레’가 구성된 120개 마을을 중심으로 도랑 집중 정화의 날인 ‘레스도랑 데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레스도랑 데이는 ‘도랑 살리기를 함께 하자(Let’s)’는 의미로, 오는 17일까지 추진하는 이번 레스도랑 데이에는 물길 최상류인 도랑 물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오염 퇴적토 준설 등 물길 정비를 실시한다.

 또 여울터 등 오염물질 자정시설을 정비하고, 도랑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비닐, 농약 빈병 등을 수거한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 수거·처리, 도랑 살리기 운동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등도 추진,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마을의 친환경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중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도랑 살리기 운동은 ‘하천의 실핏줄 같은 마을 앞 도랑을 정화하고 복원하는 것이 수질 개선의 근본’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고, 수질 및 수 생태의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레스도랑 데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3년부터 5년 동안 도내 도랑 300개 복원을 목표로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 살리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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