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항만·선박·여객터미널 시설 안전 대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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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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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6일부터 4월30일까지 항만시설, 선박 및 여객터미널 등 3개 분야 시설에 대한 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가 안전 대진단은 최근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국가 중요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 위험요인을 없애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항만시설, 국가어항시설, 여객터미널, 유조선 및 여객선 등 약 700개소에 대해 △시설물의 손상·균열 △안전관련 시설과 장비의 설치·보유·운용상태 △관련 인력 확보 및 교육훈련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예비비 등을 활용해 보수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관리시스템 운용 등 소프트웨어도 함께 진단해 안전관리 취약분야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으로 국민들은 안전신고 포털인 '안전신문고(www.safepeople.go.kr)', 안전신고 '앱(App)' 또는 해수부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안전대진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해 발생한 여수 우이산호 기름유출사고와 같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기름저장시설 등 해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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