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15일을 마지막회로 KBS2 '가족끼리 왜 이래'가 막을 내린다.
한바탕 '허허허, 깔깔깔~!' 모든 사람을 웃기는 것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끝을 맺는다.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우리 주변에서 자식 바보인 부모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다.
차라리 존경받는 부모를 보는 것이 귀한 일이 되어버렸다.
차순봉(유동근)에 대한 그의 자식들 강심(김현주), 강재(윤박), 달봉(박형식)의 시각 변화는 모든 부모가 선망하는 모습이다.
그는 자식들에게 좀 더 많은 사랑을 주는 방법으로 홀로 눈물을 훔친 후에, 자식들 앞에서는 더욱 당당해지는 것을 택했다.
절대로 자식에게 지지 않으면서부터 존경받는 아버지가 된 것이다.
자식과 눈을 맞추기 위해서는 져주지 않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반드시 이겨야한다.
그래야만 부모님의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될 테니까... 존경받는 부모가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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