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구제역 등 가축질병 '초비상'…거점소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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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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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명절 앞두고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차단한다

  • 전국 290개소에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확대

[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구제역·AI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설을 앞둔 이날 구제역·AI의 확산을 막기 위한 일제소독이 적국적으로 실시된다. 또 설 명절 연휴기간이 끝난 23일에도 귀경차량, 사료 운반차량, 가축관련 시설 등을 대상해 일제 소독이 이뤄진다.

특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290개소에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을 연휴기간동안 확대키로 했다. 설 명절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가축이나 사료 수송차량, 가축사육시설 방문 차량에 대한 소독이 강화되는 것.

AI와 관련해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철새도래지에 대한 관리강화가 이뤄진다. 농가 전화예찰 등 전체 오리농장에 대한 폐사체 검사도 추진된다.

이 밖에도 해외여행객 급증에 따른 가축질병 확산 등을 사전 차단키 위해 국경검역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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