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지천 등 12개 하천에 대해 오염지표로 알려진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을 조사한 결과, 생활환경기준 1등급(매우 좋음)으로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검사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조사돼 깨끗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이 살아 숨 쉬는 건강한 하천조성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생태독성 평가와 하천 생활환경기준 8개 항목을 분기마다 조사한 결과다.
또한 용존산소량(DO), 부유물질(SS), 수소이온농도(pH),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생활환경기준 1등급, 총인(T-P)과 총대장균군은 각각 평균 0.07mg/L와 570개로 생활환경기준 2등급(약간 좋음)으로 나타났다.
조인숙 원장은 “앞으로 난분해성 유기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총유기탄소량(TOC) 항목을 추가해 하천오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 며 “깨끗한 수질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려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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