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 차별화로 마음까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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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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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화투자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고객지원센터(콜센터) 개편을 통해 타 증권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저렴한 수수료와 전문화된 상담 인력 배치, 그리고 야간 상담까지도 가능하다. 

16일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고객 중심의 영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객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14년 7월부터 콜센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저렴한 수수료에도 합리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관리 채널을 이원화했다.

우선 과거 영업점과 고객지원센터의 주문 수수료가 동일했다는 점에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고객이 가격에 따라 주문채널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주문 수수료를 영업점 이하로 내렸다.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수수료는 주식매수금액의 0.25%에 9500원을 더한 것으로 지점(주식매수금액의 0.25%+1만9500원) 주문보다 훨씬 낮다. 소액 주문일수록 고객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전문적인 상담인력도 대폭 늘렸다. 그간 고객지원센터는 매매주문 및 업무수탁, 온라인 매체 상담 등 단순 상담 위주로 운영돼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상담인력이 전문금융자격증을 소지하고 지점에서 영업경력을 쌓은 투자상담 전문가로 새로 구성됐다. 고객들은 무료전화로 지점에 직접 방문해 전문 프라이빗뱅커(PB)와 상담하는 것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2014년 10월부터 고객지원센터의 상담 마감시간도 오후 7시에서 10시로 늘렸다. 대부분의 증권사 영업점 및 전화 상담 업무 시간은 오후 6~7시에 종료돼, 직장인 고객들은 상담을 받기 어려웠다.

야간 상담서비스는 주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과 동일하며, 금융상품뿐 아니라 연금과 노후 대비를 위한 상담까지도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1대 1 전화 상담을 미리 예약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점차적으로 콜센터 운영시간을 늘려 고객들이 24시간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덕호 고객지원센터 상무는 "우리 고객지원센터는 차별화된 비대면 영업채널로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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