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조류인간’(감독 신연식·제작 루스이소니도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신연식 감독, 배우 김정석, 소이, 정한비, 이유미 등이 참석했다.
먼저 주연 김정석에 대해 “김정석 배우와 함께한 감독님과 사석에서 만나면 그렇게 칭찬을 하고 인정을 한다”고 말문을 연 신연식 감독은 “정말 다작배우다. 한번 작업을 했던 감독들이 계속 부른다는 말인데 저 역시 그랬다. ‘배우는 배우다’ 이후 술자리에서 주연배우로 기용하고 싶다는 약속을 한 적이 있다.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동안 흥행복은 없었지만 인복은 타고났다고 생각한다. 저와 함께 작업했던 분들 중 인격적으로 나쁜 사람들이 없었다. ‘조류인간’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배우는 배우다’ ‘러시안 소설’의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정석, 소이, 정한비, 이유미, 성홍일, 최종률, 김인수, 이화시, 최홍일, 강신효 등이 출연했다. 2014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출품됐으며 모스크바국제영화제, 함부르크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컨퍼런스 앤 페스티발 등에 초청됐다. 러닝타임은 112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