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이완구 인준 표결 자율투표로 진행, 새정치연합 참여결정 새누리 과반 넘겨…이완구 인준 표결 자율투표로 진행, 새정치연합 참여결정 새누리 과반 넘겨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원총회가 끝나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인준 표결에 자율투표로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인준 자율투표 표결을 앞두고 정의화 의장에게 의원총회를 3시까지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한 가운데 2시 30분을 넘겨 따로 의원총회를 열었다.
현재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인준 표결을 앞둔 국회 본회의장에는 새누리당 의원 154명이 본회의장에 입장해 과반수를 넘긴 것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인준 표결 이후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임식을 할 예정을 갖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16일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본회의 개의를 오후 3시로 늦춰달라”고 요구하자 여야 원내대표와의 긴급회동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일단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 표결에 불참키로 결정했다.
정의당 김제남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직후 "국회 본회의 첫번째 안건으로 상정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처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갈림길에 놓인 새정치연합은 이완구 후보자 인준 표결이 통과될 경우 ‘반쪽 총리’로 규정하며 강경 노선을 택할 전망이다.
만약 부결로 결론난다면 여권 내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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