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유럽증시 반등에 베팅 '슈로더유로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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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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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유럽 주식시장의 개선을 기대하며 올해 유망 투자상품인 '슈로더유로증권(주식)'을 적극 추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놓은 양적완화정책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 수출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유럽 증시의 낮은 밸류에이션, 저유가, 은행실적 개선 등에 대한 전망도 유럽 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슈로더유로증권은 오랜 유럽증시 투자경험을 가진 영국 금융사 슈로더에서 구사하는 펀드 운용전략을 추종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여타 유럽펀드와 달리 유로존 국가에 주로 투자해 향후 유로존 경기 회복에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로존은 유로화를 단일통화로 사용하는 유럽 19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경제통화연맹으로,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8.8%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24.8%)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이루고 있다.

이 펀드는 현지 애널리스트 리서치에 의한 상향식(Bottom-up) 기업 분석 및 250개 이상의 종목 유니버스에서 적극적인 투자 아이디어를 도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장 유행 등에 구애 받지 않고 경제 및 증시 환경 변화에 앞서는 투자 대응으로 최근 수년간 시장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누적 수익률은 3개월 11.00%, 6개월 15.56%, 1년 14.28%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8.22%로 유럽펀드 가운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는 1.2%, 총 보수는 2.02%(판매 1.1%)다. C클래스인 경우 선취수수료 없이 보수만 2.42%(판매 1.5%)다. 60~100% 수준에서 원·유로 환헤지를 하고 있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ECB 양적완화로 유동성이 위험자산인 주식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슈로더유로증권펀드는 시장상황에 맞는 유연한 운용으로 변화가 많은 유로권 투자에 최적의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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