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된 자료의 특징은 재난에 대한 기본지식을 알고 재난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아동 스스로 본능적으로 대처하는 요령을 습관적으로 체득하는 체험형 이라는 것과 재난대비 교육과정 연계 운영을 위해 발달단계별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이라는 것이다.
재난에 본능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체험형 학습자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교과수업시간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교과를 명시하였고, 수업시간에 바로 출력해서 사용가능한 활동지 형태로 자료를 제작했다.
셋째로 가정과의 연계와 협력으로 재난안전에 대한 학부모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가정통신 안내자료를 덧붙였다.
아동의 발달단계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자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유아용은 유아가 흥미와 관심을 갖고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놀이형 활동자료로 구성되었고, 특수학교급용은 자의적인 상황판단과 대처능력이 부족한 특수학교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으며, 초등용은 재난에 대한 행동요령을 단순화시키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활동자료로 구성하였고, 중고등학교용은 종합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활동(토의하기, 글쓰기, 영상제작하기등) 등으로 이루어졌다.
발표된 학습자료는 오는 24일에 도내 유·특·초·중·고 모든 학교에 일괄적으로 파일형태로 전달되고,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에서는 다음달 안전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재난대비 교육과정 연계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각급학교에서는 조·종례시간, 관련교과 수업시간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등을 이용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난대비 안전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이덕근 안전지원국장은 “아동기는 습관형성의 최적의 시기이며 아동기에 잘 형성된 안전한 행동은 어른이 되어서도 평생 습관으로 지속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은 교육과정속에서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각급 학교에서는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위해 이번에 개발된 학습자료를 적극 활용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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