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은 올해 생산자물가 산출을 위해 886개의 품목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조사 대상 품목 중 디지털카메라, PDP패널, 광디스크드라이브, 화강암, 식탁 및 의자 등 7개는 빠졌고 종전에는 조사되지 않던 새우, 냉동오징어, OLED 등 5개는 추가됐다.
한은은 매년 생산(출하)액에서 차지하는 품목별 중요도 등을 따져 조사 대상 품목을 개편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탈락한 디지털카메라는 2001년부터 14년간, PDP패널은 2005년부터 10년간 각각 생산자물가 조사 대상에 올랐으나 생산(출하)액이 모집단 거래액의 1만분의 1인 기준치(1천143억원)에 못 미쳐 올해부터 조사대상에서 빠졌다.
반면에 OLED와 새우 등은 생산액이 기준치를 넘어서 처음 생산자물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