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긴축정책 이행하라"vs그리스"유동성 지원하라"..구제금융 협상안 타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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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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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긴축정책 이행하라"vs그리스"유동성 지원하라"..구제금융 협상안 타결 실패[사진=EU"긴축정책 이행하라"vs그리스"유동성 지원하라"..구제금융 협상안 타결 실패]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채권단인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과 그리스 측 실무진은 구제금융 협상안을 타결하지 못하고 협상 시한을 20일로 넘겼다.

16일(현지시간) 채권단-그리스 실무진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의 현행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에 관해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리스 측 실무진은 오는 28일 끝나는 유럽연합(EU) 측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고 새로운 협상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그리스는 측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포함해 새로운 4개년 개혁 계획을 수립하자" 며 "채무 재조정과 함께 8월 말까지 채권단과 타결한다는 계획으로 3~8월은 가교 프로그램으로 유동성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현행 구제금융을 연장해 기존 긴축정책 약속을 이행하라는 입장이다.

구제금융 협상안 타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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