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설 연휴에 가볼 만한 명소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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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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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설 연휴를 맞아 가볼만한 곳으로 쁘띠프랑스, 에델바이스 스위스마을, 자라섬오토캠핑장, 연인산 다목적캠핑장, 칼봉산 자연휴양림 등 5곳을 17일 추천했다.


▲ 쁘띠프랑스

프랑스 남부지방의 전원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다. 생텍쥐페리의 소설인 어린왕자를 콘셉으로 꾸며 눈길을 끈다. 생텍쥐페리 기념관과 곳곳에 설치된 어린왕자, 사막여우 술주정뱅이 등 조형물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흐르는 오르골하우스와 골동품하우스, 유럽 전통인형이 전시된 인형의 집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문화를 녹여낸다.

쁘띠프랑스 야간 전경.[사진=가평군 제공]


150년 된 프랑스 고택을 그대로 옮겨 놓은 주택전시관에는 18~19세기에 프랑스 주택에서 사용하던 각종 기구와 생활용품도 전시돼 있다.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 인형극, 오르골 시연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지고, 오후 8시까지는 어린왕자 별빛축제가 열려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 에델바이스 스위스마을

에델바이스 스위스마을은 쁘띠프랑스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다. 이동하는 길은 유럽에서 국경을 넘어가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언덕길을 따라 이어지는 낭만적인 풍경이 액자 속 그림처럼 전개된다. 입구에 들어서면 스위스 고성을 닮은 테마관이 눈에 띤다. 스위스의 다양한 문장과 그림을 넣고 창문도 예쁘게 꾸며 동화의 나라에 온 듯하다.

에델바이스 스위스마을.[사진=가평군 제공]


스위스마을은 형형색색의 건축물과 다양한 주제의 박물관, 갤러리, 테마관, 트릭아트, 레스토랑 등이 모여 있어 스위스 정취를 느낀다. 수도 베른의 상징인 '곰'을 주제로 한 베른베어, 스위스 스토리, 산타빌리지 등 테마관에서도 스위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자라섬오토캠핑장

네티즌들이 최상의 캠핑장으로 꼽은 곳이다. 재즈의 섬이자 생태·체험·여각 공간인 자라섬에 자리잡고 있는데 다양한 캠핑메뉴가 있어 다른 캠핑장과 차별화된다. 캠핑장비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 캐라반 40대가 마련돼 있고, 캠핑차량을 가져와 캠핑할 수 있는 캐라반 사이트도 95면이나 된다. 차를 두고 캠핑 장비를 가져와 넉넉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 사이트도 190면이 마련됐다.

자라섬오토캠핑장.[사진=가평군 제공]


캠핑장 주변에 다목적 잔디운동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자전거대여센터, 어린이놀이시설 등 운동시설과 취사장, 세탁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 연인산 다목적캠핑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연인산(해발 1068m) 자락에 있다. 휴식과 사색은 물론 산림욕도 즐길 수 있는 휴양공간이다. 세미나실·회의실, 시청각실을 비롯해 80명이 숙박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 캐빈하우스, 6인용 모빌-홈, 오토캠핑도 마련됐다.

연인산 다목적캠핑장.[사진=가평군 제공]


특히 밤에는 자연과 빛이 만나 새콤달콤함을 선사한다. 20만개의 전구와 자연, 그리고 사슴 등 동물구조물들이 빚어내는 야경은 그 아름다움이 몽환적이다. 

▲ 칼봉산 자연휴양림

황토와 통나무로 이루어진 숲속의 집이 있다. 사방댐으로 생긴 정원 같은 호수, 밤나무와 잣나무 숲속사이에 산책로 등은 도시민의 로망이다. 도시민의 희망을 모두 갖춘 곳이자 치유의 장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은 칼봉산(해발 899m)에 위치해 산사(山寺)같은 느낌을 준다.

칼봉산 자연휴양림.[사진=가평군 제공]


통나무집과 황토집, 세미나실, 숙소로 쓰이는 산림문화휴양관은 산속의 별장이다. 휴양관 앞을 흐르는 개울과 호수에는 텃새와 야생화. 버들치 등을 볼 수 있는 산책테크도 마련돼 덤으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등산까지 할 수 있어 사계절 휴양지와 산행지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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