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5·16도로를 운행하던 중 시외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권모씨(53)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 45분께 제주시 용강동 소재 한라생태숲에서 서귀포 방면 300m 전 5·16도로상 부근에서 시끄럽게 휴대폰을 사용했다.
이에 운전기사 A씨가 다른 승객이 있으니 조용하게 통화할 것을 부탁하자 불만을 품고는 운행중인 버스 운전기사의 멱살을 잡고 핸들을 돌려버려 중앙선을 넘어 급정거 하는 등 폭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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