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2거래일 이상 연속 상한가 종목 58개…작년比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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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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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올해 들어 코스닥이 600선을 돌파하면서 상한가를 치는 종목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 장을 개시한 지난달 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2거래일 이상 연속 가격 제한 폭에 달한 종목은 총 58개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개 종목이 이틀 이상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에 비해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이중 신라섬유가 6차례에 걸쳐 2거래일 이상 연속 상한가에 도달해 주가가 연초 대비 13배 이상 올랐다.

신라섬유는 지난달 12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고, 같은 달 21일부터는 5거래일 연달아 상한가에 올랐다.

거래소는 신라섬유에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청했으나, 신라섬유는 시황 변동과 관련해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거래소는 17일 신라섬유를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양지사와 국일제지도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였다. 에이디칩스, 아이넷스쿨, 뉴보텍 등은 5거래일 연속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들어 2거래일 이상 연속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10개였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3개)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헤스본이 지난달 14일부터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윈포넷도 이달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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