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양돈농장 구제역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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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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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충북 괴산의 한 양돈 농장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20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괴산군 청천면의 한 양돈농장 돼지를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돼지 1200여 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가는 전날 오후 돼지 15마리의 발굽 부분에 수포가 생겼다고 신고했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를 살처분 한 데 이어 같은 돈사에 있는 돼지 250여 마리를 추가로 살처분 할 계획이다.

충북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지난해 12월 3일 진천군 양돈농장 이후 이번까지 모두 33곳이며 현재까지 3만1000여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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