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은 20일 “북한인권법이 하루빨리 제정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북한 인권은 우리 민족의 문제이자 우리 미래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인권법 제정은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의 일환이기도 하다”며 ”(국회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조속히 북한인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한 인권 토론회를 강력하게 비난한 것과 관련해 “전 세계가 북한 인권 문제를 우려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북한은 인권문제는 없다며 강하게 부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거듭 “(심각한 자국 인권에 대해) 문제의식조차 없는 북한 당국을 보면 북한 인권의 문제가 더욱 심각한 현실로 보인다”고 거듭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 고유의 설 연휴를 보내면서 북한 인권문제가 더 크게 다가온다”며 “야당은 북한인권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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