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퍼트할 때 헤드업 안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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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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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 투어프로 라이언 무어, 두 널빤지로 머리 고정한 후 스트로크 연습

라이언 무어가 널빤지 두 개로 머리를 고정한 상태에서 퍼트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미국PGA 투어프로 라이언 무어(33·미국)는 장타자가 아니고 스윙도 매끄럽지 못하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2005년 프로가 된 그는 미국PGA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최근 4년간 3승을 거뒀고, 2014-2015시즌에도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클래식에서 1승을 기록했다. 그는 시즌 상금랭킹 9위, 세계랭킹 33위다. 또 현재 진행중인 미PGA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차의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그 원동력은 그가 퍼트를 잘 하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4년간 ‘스트로크 게인드-퍼팅’ 부문에서 두 차례나 ‘톱25’에 들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서는 무어가 퍼트를 잘 하는 비결로 그의 독특한 연습방법을 꼽았다.

무어는 퍼트 연습을 할 때 머리를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게 하기 위해 그는 머리 양옆에 널빤지로 머리가 들어갈만한 공간을 만들어놓고 머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상태에서 스트로크를 한다. 임팩트 순간 볼을 볼 수 있지만, 그 다음 볼을 굴러가는 장면은 보지 못한다. 따라서 고개를 돌릴 필요도 없거니와, 돌리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다. 요컨대 퍼트할 때 ‘헤드업’을 하지 않기 위한 연습 방법인 것이다.

짧은 퍼트인데도 스트로크 후 곧 고개를 돌림으로써 실수하는 골퍼들은 참고할 만하다.



 

라이언 무어. 지난해 US오픈에 출전할 당시의 모습이다.                                               [사진=US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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