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옥 여사는 21일 오후 8시 43분께 입원 중이던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박 여사는 지난해 9월부터 이 병원에서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과 사촌지간으로 알려진 박 여사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째 형인 박상희 씨의 딸이다. 김 전 총리와는 1951년 결혼한 후 64년을 함께 했다.
유족들은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빈소를 차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