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포항과 경주의 공동 발전권역인 형산강 권역을 환동해 경북 신 이니셔티브 전초기지로 개발하고, 형산강이 보유한 각종 자원을 활용해 포항‧경주 상생발전의 모멘텀과 창조 모델을 구축한다.
형산강은 천년신라 역사와 문화가 흐르고 경제과학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해안 최대의 강이다. 길이 63.3km, 총 유역면적 1133여㎢로 포항-경주 양 도시의 문화, 역사, 경제, 산업, 향토자원을 상호 교류하고, 상생 발전시킬 수 있는 환동해의 중심 강이다.
형산강 프로젝트는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경북 신미래전략과제의 환동해권 발전전략으로 기획됐다.
도와 포항시, 경주시는 형산강 프로젝트 전담부서를 구성해 7대 전략과제(안), 30여개 단위사업(안)으로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마스트플랜 수립과 핵심 선도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형산강 호국 혼이 살아 숨 쉬는 호국역사 메모리얼 파크로 형산강 곳곳에 흩어진 호국역사문화자원을 묶는 형산강 호국벨트, 숲, 늪지 등 형산강의 생태환경을 보존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자연친화적 주민생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형산강 환경생태벨트, 포항과 경주를 하나로 연결하는 형산강 바이크로드, 산업물류와 관광객 증대를 위한 형산강 상생 브릿지 등의 형산강 리버로드로 구성돼 있다.
한편, 경북도와 포항·경주시는 형산강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해 긴밀한 추진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2일 경주시청에서 개최된 포항시와 경주시간 상생발전 교류협의회에서 형산강 프로젝트 총괄추진을 맡고 있는 김호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형산강 프로젝트 개발계획(안)을 발표하면서 도, 포항시, 경주시간의 협력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도는 형산강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방향과 정책제안을 위한 ‘형산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도와 포항시, 경주시간의 상호협력증진을 위한 MOU 체결, 형산강 포럼개최 등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체계적인 추진을 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형산강 프로젝트는 환동해 경북 新이니셔티브 비전 전략실현과 동해안권 미래전략과제의 중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며, “포항‧경주시가 환동해 중심 지역으로 공동발전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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