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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아동학대근절대책 막바지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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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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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별위원회는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동학대근절대책 및 안심보육정책 당론 결정을 위한 각론회의'를 연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두 차례의 당정 협의를 통해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대책을 당론으로 어떻게 내놓을지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와 영상 열람 제도화 규정,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한 처벌 강화 방안, 아동학대 신고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초안이 이날 회의를 통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는 안홍준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과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편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발생 이후 한 달간 800여건의 아동학대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별위원회는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동학대근절대책 및 안심보육정책 당론 결정을 위한 각론회의'를 연다.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이달 1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학대 집중 신고기간(1월16일∼2월15일) 운영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117· 112신고센터에 접수된 아동학대 건수는 830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28.6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경찰청은 최근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보육시설 내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집중추진기간을 선포, 기존의 112 경찰신고에 더해 117신고센터와 SNS 등을 활용한 아동학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했다.

조 의원은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근본적인 아동학대 예방·근절 대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크다"면서 "경찰은 차제에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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