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 김경률, 후원계약 후 자택서 숨진 채 발견…자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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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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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률 자살[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당구선수 김경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2주 전 후원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밝혀졌다.

22일 경기도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고양시 행신동의 한 아파트에서 김경률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경률이 가족이 잠든 사이 11층 창문을 통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경률이 사망하기 2주 전 메이저 당구업체와 후원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경률이 사고로 추락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랭킹 8위인 김경률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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