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거래 증가에도 외환거래 16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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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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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딜링룸, 환율전광판[김세구 기자 k39@aju]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지난해 수출 등 경상거래가 늘어났음에도 대고객 시장의 외환거래는 15억8000만 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4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환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444억달러로 전년(459억8000만달러)보다 3.4%감소했다.

시장별로는 대고객 시장 거래규모가 89억2000만달러로 전년보다 5억1000만달러(6.1%)증가했다.

이는 기업의 환위험 헤지를 위한 외환스와프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다.

은행 간 시장 및 비거주자와의 외환거래 규모는 각각 208억2000만달러 및 146만5000만달러로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사정 개선 등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8억5000만달러(8.2%), 2억6000만달러(1.7%) 감소했다.

상품 종류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166억5000만달러)가 전년보다 15억3000만달러(8.4%) 감소했다. 수출 등 경상거래가 증가했지만 해외증권투자 등 민간의 해외운용이 확대되면서 은행간 거래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외환상품 거래(277억5000만달러)는 5000만달러 줄어들었다.

원화와 외국통화 거래규모는 375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8억4000만달러(2.2%) 축소된 수준으로, 원화와 미국 달러화간 거래가 감소(11억9000만달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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