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오는 28일 오후 박석교 일대 안양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연다.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보름 축제는 만안교에서 열리는 만안답교놀이를 시작으로 막이오른다. 만안답교놀이에는 길놀이, 마당놀이, 다리밟기, 줄놀이 등이 이어진다.
대보름 축제의 본격적인 무대가 될 박석교 하단부 일대에서는 민요와 무용, 난타와 마술, 취타대 및 사자춤 공연 등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서는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보름기원제, 달집태우기, 귀밝이술 등의 기원제 음식들이 어우러지는 福나누기 한마당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시민들의 대동단결을 의미하는 대동놀이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 대보름축제에서는 이밖에도 제기차기, 투호, 딱지만들기, 윷점치기, 지게지기, 활쏘기, 연날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코너도 마련된다.
이필운 시장은 “전통민속놀이를 즐기며 서로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며, “가족단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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