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TSMC의 16나노보다 한발 앞서 양산을 시작한 것은 물론 그 덕분에 초기 14/16나노 시장의 경쟁에서 삼성전자 14나노 FinFET이 대거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퀄컴의 차세대 AP의 발열 이슈 역시 삼성전자 14나노 FinFET의 성공적 안착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GF와의 14나노 제휴는 그동안 삼성전자가 부품, 세트를 함께 함으로써 가지고 있었던 시스템 반도체의 판로 확보의 약점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6의 흥행여부와 상관없이 IM사업부의 이익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작년에 비정상적으로 치솟았던 마케팅 비용의 정상화만으로도 IM사업부의 실적은 분기별로 적게는 4000억원, 많게는 1조원 가까이 회복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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