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내달부터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열악한 주거시설로 불편을 겪는 저소득층 40여가구의 집을 수리해주는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하나로,시는 올해 7명의 전문인력으로 '희망의 집수리 사업단'을 구성하고 3월 2일부터 10월 말까지 추진한다.
집수리 사업 대상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차상위계층)의 자가 주택이며, 무료 임대와 장기 임대 주택의 경우 5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사업내용은 △주택의 보일러 수리 △창호 수리 △화장실 수리 △싱크대 수리 △도배·장판 교체 △벽체 단열재 보강 등이다.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각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희망의 집수리사업 신청서와 기타 서류를 제출하면 시는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대상가구를 선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용인시 일자리정책과(031-324-385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집수리사업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모두 296가구의 집을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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